우아한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마지막주차 다리 건너기

벌써 마지막 프리코스주차이다.

한 달 동안 달려온 내가 너무 뿌듯하고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주차 미션은 다리 건너기(오징어 게임)

 

이번 주차에 소감은

겁먹은 것보다 덜 힘들었다..!(너무 많이 겁먹은 것 같다.)

기능을 구현하기 전에 3주 차 때 배운 ‘기능 목록을 먼저 작성’을 시작으로 README를 만들어 나갔다.

기능 목록을 작성하고 나서 느낀 생각은 ‘어? 저번 주보다 꽤 수월하겠는데?’ 였고, 클래스가 나뉘어 있고 뼈대 코드가 잡혀있어서 뭔가 더 쉬울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출력 구현이 너무 어려웠다.

진행할 때 마다 그때의 다리 상태를 출력해야함.

처음에 목록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감이 전혀 안 와서

공책에 다리를 그려가며 그려보았다.

처음에는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를 전부 다 구현한 뒤 한꺼번에 하려했지만, 그렇게는 아닌 것 같아서 돌아섰다.

 

그리고 구현을 할 때 else 사용 안 하고 10줄 이내에는 절대 안될 거 같아서

else와 10줄 이내 그리는 제한사항을 제쳐두고

일단은 출력 기능을 구현했다.

else문과 함수당10줄 제한사항을 무시하고 만든 코드

기능을 구현하고 코드를 보니 너무나 더러웠고 리팩토링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제한사항 없이 만든 코드를 창피해서 커밋하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후회가 된다.

 

깨달은 점은 사람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는 점과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을 창피하게 생각하는 건 너무나 어리석은 것이다.

완벽한 사람은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된 것인데, 처음부터 완벽해지려고 하는 내가 너무 실망스러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리팩토링` 정말 재밌다.

(아직 실력이 부족한 나지만) 코드가 깔끔해지는 게 눈에 보였고, 기능에 아무 문제 없이 else 문과 제한사항이 지켜져 가는 코드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커밋에는 기록을 많이 남기지 못했지만

나의 리팩토링 과정은 이러했다.

1. 리팩토링한다

2. 테스트 코드를 돌려본다.

3. 성공 or 실패

이러한 과정들을 여러 번 거친 결과 기능은 그대로 잘하는데 제한사항을 만족하고 else 문을 쓰지 않는 예쁜? 코드가 완성되었다.

수많은 고민 끝에 제한사항을 다 지키고 만든 코드!!

지금 봐도 많이 부족하지만 전꺼보다 나아진 코드를 보면서 너무 기뻤다

 

하지만..

 

이제껏 못보고 BridgeGame에 InputView, OutputView를 구현했다..

제한사항이 추가된 건지 내가 제대로 못 본 것인지

BridgeGame에서 InputView, OutputView를 사용하지 말라고 쓰여 있었다..

초기 BridgeGame에 InputView를 사용해 구현한 상황..

제출까지 이틀 남은 시점에 너무 멘붕이와서 포기할까 싶었는데,

포기하기엔 이제까지 달려온 시간이 너무 아까웠고, 지금 포기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리라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급하게 컨트롤러를 만들고 InputView, OutputView의 책임을 controller에 넘겨주었다.

BridgeGame은 클래스명 그대로 게임 플레이에 관한 것만 책임을 주는 것이 맞았다.

ㅠㅠ 너무 힘들었다.. 이게 맞는 코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많이 안남은 관계로 구현에 힘썼다

마지막 소감은 조금이라도 성장한 건 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

MVC, TDD, java, 기능목록작성, git 사용법 등 많은 것을 배운 건 사실이니까

너무 재밌었고, 우아한형제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Pull Requests = https://github.com/woowacourse-precourse/java-bridge/pull/372

Github = https://github.com/JShistory

우아한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모두 다 고생하셨습니다~